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포천시가 지난 2008년 운행을 약속했던 장애인 콜택시의 정상 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IL)센터 25일 "포천시는 지난 9월~10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장애인콜택시 도입 운영에 대한 사업계획을 도출하기로 합의했지만 교통행정과의 관행적인 행정 처리에 의해 일방적으로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천시는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서의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인콜승합차를 장애인 콜택시 법정 도입 대수에 포함하여 산출하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IL)센터는 "지난달 30일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앞에서‘포천시 장애인 콜택시 도입하라’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이동권 확보 활동을 진행한바 있다"며 "포천시는 2008년 국토해양부에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에 특별교통수단 도입계획을 2008년 1대, 2009년 1대, 2010년 3대, 2011년 4대를 신규 도입하여 법정대수에 적합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보고한바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계획에 지나지 않았고 이후 단 한 대의 장애인콜택시도 운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