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 원작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연극무대에 올려지기 전 지난 20일 오후 8시 일반관객을 상대로 기술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 사상 최초로 기술시연회를 가진 마 광수 원작 '가자! 장미여관으로' 작품을 본 일반인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다.

장미여관에서 벌어지는 변태적인 성 행각을 리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중 논란의 핵심은 이파니가 연기하는 사라부분이다.

극중 사라는 성삽납사건으로 자살한 사건을 모태로 하고 있다.

신인시절 수많은 성상납 제의와 술자리를 강요한 사건까지 리얼하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파니는 "고인의 당시의 힘들었던 과정을 연기로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그는 "여자연예으로 우리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암담할 정도"라며 "연극을 통해 이슈가 되었으면 해요. 연예계의 만연한 성삽납사건들이 줄어들고 후배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연예계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광수 원작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10월22일 토요일 3시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문의 02-2275-7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