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에서는 지난 21일 저소득층 녹거노인 30여명을 모시고 관내 한 음식점에서 돼지갈비와 함께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이 있었다.

호원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한향주)는 2003년부터 회원들의 회비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동주민센터 앞에서 손수 준비한 재료들로 반찬을 만들어 홀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반찬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반찬전달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확인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하면서, 비록 손과 옷에 고춧가루 등의 양념이 묻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더 맛있는 반찬이 만들어 진다고 하였다.

특히, 가정의달인 5월 24일에는 바깥출입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분들을 모시고 포천군 소재 아프리카문화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21일 점심식사를 대접받은 박승현 어르신(76세)은 진정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며 “이번 몸보신 식사로 일년동안 든든하겠다”고 하시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호원2동장(우명현)은 “적십자봉사회의 이런 지속적인 봉사가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더 많이 관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