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낙선후 당협 운영위원장으로 재기,  지역조직 거느려,  김남성·조흔구 前위원장들 짧은 재임…지역대표 전국위원에

총선 후 당 조직 정비에 따라 한나라당 의정부 갑·을구 모두 새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한나라당 의정부 갑구 당협은 지난달 28일 도·시의원 등 운영위원 21명이 협의회를 열고 제18대 총선에서 갑구에 출마했던 김상도 후보를 운영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김상도 운영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최대한 능력과 노력으로 의정부 갑지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6·4 보궐선거와 2년 뒤 지방선거 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6일 의정부 을구 당원협의회도 운영위원 20여명이 모여 협의회를 개최하고 총선에서 을구 후보로 출마했던 박인균 후보를 운영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박인균 운영위원장은 “당원협의회와 의정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도·박인균 신임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9일 실시된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의정부 갑·을구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당원협 운영위원장으로 새로이 등극해 재기를 가다듬고 지역 당 조직을 거느리게 됐다.

지역 당협은 새 조직구 결성에 이어 곧 6·4 보궐선거 의정부2·3선거구 도의원 후보 공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남성 前갑구 운영위원장과 조흔구 前을구 운영위원장은 짧은 재임 후 운영위원장에서 물러나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지역대표 전국위원에 선출됐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