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보궐선거 한달여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이 속속 이뤄지면서 공천 관문 레이스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현재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총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또 고조흥, 이문용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에 이은 다른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다.

이날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서장원(50) 前포천군의회 의장, 한나라당으로 이문용(65) 前경남신문 이사국장, 박용구(54) 뉴라이트 포천연합 상임대표, 양호식(48) 포천시 배드민턴 협회장, 이상만(51) 前경기도의원이, 민주노동당 유병권(34) 민주노동당 포천시위원회 위원장, 통합민주당 장승호(38) 포천시 야구협회장 등  7명이다.

보궐선거에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했던 고조흥 前국회의원은 이날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무소속 서장원 예비후보와 한나라당 양호식 예비후보가 같은 날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서장원 예비후보는 신읍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당리당락 없이 정치, 사회 통합을 위해 포천시 발전을 위해 나서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포천시의 정치 갈등을 포옹하기 위해선 여당도 야당도 아닌 무소속 시장이 지금 포천시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식 예비후보도 신읍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예비후보는 “새로 선출될 포천시장은 도덕성, 전문성, 지역사회 화합을 이끌어낼 인물이어야 한다”며 “포천사회 선진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김영우 국회의원 당선자와 런닝메이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도의원 2명을 뽑는 의정부에서는 지난달 30일 현재 총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끝냈다.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에서는 통합민주당 김경호(48) 前2, 3, 4대 시의원, 한나라당에선 최종복(45) 前경기일보 기자, 김순영(48)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제3선거구(장암동, 신곡1·2동)에서는 통합민주당 정인성(50) 경복대학 강사, 한나라당에선 박종식(43) 한나라당 의정부을 당협 기획위원장, 최종길(45) 한나라당 경기도당 시민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홍성익(50) 한나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장재복(36) (주)성원S/S 대표이사 등 5명이 등록했다.

의정부도 공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예비후보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현재까지 2명~4명이 공천 노크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9명으로 구성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심위에는 양주·동두천 김성수 국회의원 당선자가 포함됐다.

한편 지난달 24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이번 공천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공천을 받기 위해 사직하는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공천을 주지 않도록 권고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