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주민들과 지역발전협의회(공동위원장 정남훈 등)가 한탄강 댐 및 임진강 댐 공사와 관련해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며 한국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지난 18일 주민들은 한국 수자원공사가 댐공사 시행 전에 수몰민의 생계대책 및 댐 건설 기본 계획상 신설 도로의 3번 국도 직선 연결, 생태공원 관광시설지 변경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으나 공사 시행 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 곳곳 14개소에 수자원공사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붙이고 주민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국토해양부 등 정부를 상대로 댐 건설 반대 주민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20일 군남, 백학면 주민 50여명은 이 문제와 관련한 경기도의회 도정질의를 방청 할 예정이다.

오늘 경기도의회에서 연천 출신 박영철 도의원이 한탄·임진강 댐과 관련해 도정질의에 나선다.

2008.3.20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