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등을 받고있는 민주당 강성종(의정부 을)의원이 지난 6일 재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자신이 재단이사장으로 있던 신흥학원 학교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3월 소환에 이어 강의원을 재소환해 10시간 넘는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그동안 보강수사를 통해 86억여원의 학원자금 횡령 등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돈중 일부가 정치 자금으로 쓴 흔적 등을 조사하고 부친인 강신경 신흥재단 설립자에 대해서도 공금횡령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강의원은 횡령 사실을 알지 못했고 선거자금 사용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주내로 수사를 마무리 짓고 내주초 임시국회를 고려해 강의원을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강의원의 기소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지역정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의정부지역 정치권은 향후 수사 결과 향방의 추이를 긴장감속에 지켜보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