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양주시 지구당이 6.2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양주시장 예비후보자에게 당원 배가 운동을 시킨 결과 이세종 후보가 가장 많은 입당가입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나라당 양주·동두천지구당에 따르면 이세종, 김정근, 이항원, 현삼식 등 4명의 양주시장 예비후보 중 이세종 후보가 CMS(전화자동이체서비스) 809명과 일반당원 12명을 모집해 총 821명의 당원을 배가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근 후보가 CMS 351명, 일반당원 460명으로 총 811명의 당원을 모집해 1위인 이 후보 보다 10명이 뒤지는 실적을 올렸다.

현삼식 후보가 CMS 579명, 일반당원 18명으로 총 597명의 당원을 이항원 경기도의원이 CMS 574명을 각각 모집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참가하는 예비후보자에게 당비 2천원을 내는 일반 당원의 모집을 지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공천에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1월부터 전국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CMS등의 입당가입서를 돌리면 지지자의 입당을 권유했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경 한나라당 당헌당규가 이번 선거 공천과 관련해 각 지역의 당협위원장 의견을 중앙당이나 도당이 반드시 반영하라고 개정 됐다"며 "당협위원장의 공식적인 입김과 또 당의 기여도, 당선가능성, 도덕성 등이 복합적인 형태로 점수화 되어 공천자를 결정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