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청(교육장 배진환)은 2월 10일(수) 상색초등학교에서 관내 유, 초, 중, 고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완전통합교육 멘토링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들이 일반학급에서 잘 적응하고 비장애 학생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일반 담임교사의 통합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수의 주된 내용으로는 장애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차별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역할, 학생들간의 상호작용을 돕는 방법,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의 통합교육 사례 등을 발표하고 토의하였다.

가평교육청 배진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숲과 물이 하나되어 에코피아 가평을 이루듯 여기모인 특수교사와 담임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함께 나누고 또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학생들이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백석대 정해동 교수는 "통합교육은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에게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강조하며 장애학생의 완전통합을 위해 "장애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파악하여 수업에 의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통합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조종중박성표 교사는 "장애학생들이 수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알게 되었고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자료를 만들어 제시해 주겠다."며 장애학생 지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가평교육청 관계자는 "2010학년도에 특수학급이 유치원 1, 초등학교 1, 중학교 2학급 모두 4학급이 증설되어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며 "특히 청평초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영유아 순회교육을 강화하고 방과후 교육활동의 질을 높이며 치료교육 서비스 확대 및 직업전환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