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여자중학교(교장 오금향)는 2월 11일(목) 특별한 반별 졸업식을 실시하였다. 3년 전 부터 이어져온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학급만의 특색 있는 반별 졸업식’이 바로 그것이다.

졸업생들은 식이 진행되기 1시간 전에 교장실에서 교장, 교감,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졸업장과 교내상을 받으며 아쉬움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교장선생님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듬뿍 불어넣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년 동안 생활한 교실로 돌아간 졸업생들은 담임선생님 주도의 특별한 석별의 인사를 나누며 송별파티를 했는데 특히 이 순간 3년 동안 선생님들이 수시로 촬영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동영상과 PPT자료로 상영하여 학생들은 물론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높여 주었다. 

담임선생님이 준비한 ‘나의 교육활동의 모습’ 속의 사진 한 장 한 장과 동영상을 본 한 졸업생은 “아! 내가 그때 이렇게 공부했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지난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가슴 뭉클했다.” 고 말하며 “지루하고 틀에 박힌 졸업식이 아니라 3년간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반성도 하면서 고등학교에서의 바람직한 생활을 다짐하며 희망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창수 교감은 “졸업 CD를 졸업생과 모든 교직원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학교가 그리울 때 보면서 자긍심과 애교심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특별한 졸업 행사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법원여중은 6학급 총 205명, 교직원 22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학교로 금년 37번째 졸업생 64명을 배출하는 파주 북부지역에서 전통있는 여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