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수락산, 용암산, 천보산, 홍복산 등 4개소(2,029㏊)에 대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중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4개조 17명으로 편성․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4개조 33명으로 편성․운영하여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및 산지정화요원, 산림공익요원 50명을 등산로,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무단입산자․화기물소지입산자․ 취사행위자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하고 위반자에게는 과태료 처분 등 계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등산객 편익 도모를 위해 입산통제 기간 중에도 수락산의 만가대, 동막골, 석림사, 흑석입구에서 정상까지, 그리고 천보산의 금오리초소, 영화사, 불암사 입구에서 정상까지의 지정등산로는 입산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종문 공원녹지과장은“숲이 1년 동안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무려 66조원으로 1년 중 봄철 산불발생비율이 80% 이상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이 산불로 인하여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