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유통시킨 업자와 판매한 약사 등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은 8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으로 제조해 비타민 식품인 것처럼 재포장해 약국등에 유통시킨 판매업자 1명이 구속, 이를 판매한 약사 3명이 불구속 송치됐다.

특사경에 따르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찾는 손님에게 정상적인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발기부전 치료제가 들어갔다고 홍보하면서 은밀히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은 이 제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문의약품성분인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 '타다나필'등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