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이 학교내 라돈 농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8일 2청에 따르면 토양, 암석, 콘크리트, 건축 자재에 존재하는 라돈 농도 유지와 학생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래 라돈은 지하 교실을 대상으로 측정하고 4.0 pci/L 이하로 기준을 정하고 있지만 전국 라돈 실태조사 결과 일반 교실에서도 라돈이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측정기를 구입하여 각 학교에 측정기를 배포하고 담당자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한 뒤 측정하게 하고 있다.

라돈 측정은 대표지점 교실을 선정해 7일 동안 연속 측정하는 방법과 학생들이 생활하는 시간대별로 측정하는 방법을 실시한 뒤 포집된 시료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비교분석하게 된다.

라돈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이 방사성 붕괴를 통해 생성되는 무색, 무취 기체로 석면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고 있다.

조사결과 라돈이 기준을 초과하면 잦은 환기 및 건물 바닥, 벽체 균열 등을 보강재로 막아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