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이 17일부터 신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ㆍBRT) 안전운행 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BRT란 버스전용차로, 환승시설, 교차로 입체화, 버스우선신호 등을 설치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고효율 버스시스템이다.

도2청에 따르면 지난 ‘06년 고양시 중앙로 및 승전로 구간에 BRT를 구축한 뒤 버스통행속도가 증가하고 버스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있었으나 운전자들의 이해부족과 운행질서 미준수로 개통초기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 2청은 운전자의 신규채용자 교육과정에 “BRT 안전운행 요령”교과목을 신설․운영하고  BRT 안전운행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BRT 운영구간에 대한 운행질서 점검을 반기별로 시행한다.

류호열 교통과장은 “금년말 개통 예정인 구리~남양주 BRT의 경우 개통전 버스 운행질서 특별교육과 더불어 교통안전시설 종합점검 및 대시민 홍보를 병행 추진해 개통초기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는 운영중인 고양축과 더불어 구리~남양주축(국도6호선), 제2자유로 및 양주․의정부축(국대도3호선) 등이 공사 중이며, 향후 7개축 121.6km 구간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