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올해부터 토목등 건설공사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합동설계반을 운영키로 했다.

지난 9일 포천시에 따르면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시청의 해당 실과소와 읍·면·동 토목담당 모두가 참여하는 건설공사 합동설계반을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올해 총 사업대상 222건, 131억3천3백만원중 용역설계 대상을 제하고 비교적 규모가 작고 단순공정의 사업 187건, 50억3천3백만원 규모를 담당하며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30억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지난 7일 관계자 회의를 거쳐 지난 9일부터 본격 합동설계작업에 들어가 내달 5일까지 실시한다.

포천시는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업의 발주가 늦어지고 지역 경제에도 여파가 미침에 따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할수 있도록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현장조사와 측량, 일관성 있는 설계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수립을 하겠다”고 말했다.

(2008.1.10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