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에 설치 추진중인 폐기물 소각시설의 용량 확대가 허가되자 일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15일 영중면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지광만)는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변경 허가를 반대하며 주민 150여명이 포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폐기물 소각시설 때문에 악취 등 환경피해가 우려되는데도 포천시가 시설 증축을 허가했다”며  “폐기물 소각시설 변경 허가를 취소하고 주변영향지역으로 확대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포천시 영중면에 G사가 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 추진하는 과정에서 포천시가 1t/h의 시설을 3.5t/h로 증축하도록 변경을 허가했다.

주민들은 폐촉법에서 정한 주변영향지역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며 주민대표 6명이 부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