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부패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20일 '2009년도 상반기 인사관리 내부청렴도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내부청렴도 조사는 인사업무를 진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형태로 이뤄지는 내부청렴도 조사는 청렴역량지수 5개 항목, 체감부패지수 5개 항목 등 모두 10개 항목에 걸쳐 이뤄지며 주요 내용에는 ▶행정제도적 측면 ▶업무처리 환경 ▶공직자의 형태 및 태도 측면 ▶부패통제 측면 ▶부패실태에 대한 개인적 경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지난해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서 하이-업(High-UP) 인사관리 계획을 추진하는 등 인사혁신에 개혁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이번 청렴도 조사결과는 하이업과 연계된 인적쇄신 방안에 활용되며 올 한해 인사업무 목표인 핵심인력 양성과 괴를 같이 하고 있다.

시정계의 홍미영씨는 "필요한 곳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누구나 동감하는 인사정책을 완성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며 "조사결과에 대한 신원보장은 철저히 이뤄지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