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4월 24일 북한산국립공원 두꺼비바위 인근에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산악구조대와 함께 산악·급류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와 계곡 내 급류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로프 시스템을 활용한 급경사지 구조 ▲급류 속 인명구조 훈련 ▲바스켓 들 것을 이용한 부상자 고지 이송 ▲상황별 구조장비 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실제 사고 현장을 재현한 환경 속에서 대원들의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대원들은 훈련 전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을 실시한 후 팀별 전술을 숙지하고 구조활동에 임했다. 특히 로프 시스템과 바스켓들것을 활용한 고지 구조는 고난도 훈련임에도 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높은 수준의 숙련도를 보여줬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산악·급류 사고는 발생 위치와 구조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등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