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지역 학부모들이 교육의 당사자로서 지역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실천적 연대체, ‘덕양교육연대 이끌다’가 지난 4월 16일(수)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은 고양시 덕양구 원당농협 원당역지점에서 개최되었으며,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활동가, 정치인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이끌다’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끌다’는 “건강한 교육, 바른 진로, 긍정적 연대”를 슬로건으로, 학교 간 교육의 질 차이, 지역 간 교육정보 격차 등 현실적인 교육 문제에 대해 학부모가 수동적 수혜자가 아닌 교육의 주체로 나서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정책 제안과 지역사회 연대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 활동이다.
김윤정 초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끌다는 특정한 이해관계를 넘어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공정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공동체”라며, “지역과 학교, 학부모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덕양의 교육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국회의원(고양시갑)이 참석해 “학부모가 교육의 중심 주체로 나서는 ‘이끌다’의 출범은 지역교육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결국 사랑이 답이다.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연대가 건강한 교육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변재석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녀를 괜찮은 어른으로 키워낸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며, “‘이끌다’의 출범은 아이들의 미래를 찬란하게 비춰줄 희망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윤정 대표님과 함께 자문위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혜 경기도의원 또한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임원진에는 ▲대표 김윤정 ▲학부모 교육기자단 단장 김지영 ▲부단장 이혜진, 최숙희, 정지윤 ▲교육기획팀장 김효정 ▲대외협력팀장 조은희 ▲홍보기획팀장 김리나 ▲홍보기획부팀장 장윤정이 선임되어 향후 지역 교육 이슈 발굴과 공동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끌다’는 앞으로 △학부모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과 진로설계 지원 △지역사회 및 교육청과의 정책 연대 △교육 의제를 논의하는 열린 공론장 운영 등을 통해 덕양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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