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지난달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방역의 고강도 강화 추진을 지시했다.

지난 15일 경기도는 도 산하 각 연구소와 시·군 등에 대해 농가의 의심축 신고를 대비 질병신고센터 및 비상상황 운영실의 비상태세유지를 파악하고 1천907개 전체 가금농가에 대해 주기예찰 및 이상여부 확인을 지시했다.

또 오리, 닭, 철새 등에 대한 혈액, 분변 등 AI검사 확대실시와 농장 출입차량이나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철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는 긴급방역비 3억7천만원을 활용해 소독약품 9t 및 저병원성 AI 백신 2백만수분을 구입해 가금농가별로 긴급 배부하고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콩AI가 국내 유입되지 않도록 가금농가 예찰과 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가축·계란·축분운반업체 및 운반차량, 재래시장, 철새도래지 등 취약부분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