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씨가 히말라야에 추진중인 학교설립에 의정부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엄씨는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방문하고 엄홍길 휴먼재단이 히말라야 오지마을에 학교를 설립하는데 대해 설명하고 답사 동참 등 지원을 요청했다.

엄씨는 이달 말부터 내달 10일까지 네팔을 방문해 히말라야 학교설립 사전답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내년 3월께 휴먼재단 초청으로 의정부시가 네팔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공디자인 엑스포대회에 참석해 사인회를 개최했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지난 5월 28일 창립돼 히말라야 오지마을에 학교와 의료시설 건립, 세르파와 동료산악인의 유족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우리나라 청소년 인성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문원시장은 히말라야 오지마을 학교 설립 및 의료시설 건립 등 휴먼재단 활동을 지원하고 내년 3월 네팔 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엄홍길씨는 의정부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