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센터를 구성하고 각종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세터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로 변경하고 부모교육 및 배우자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와 그 배우자를 위한 부모교육은 오는 17일 및 24일, 31일등 3차례에 걸쳐 열리고 결혼이민자의 배우자교육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19일 및 26일에 실시된다.

또 부부를 위한 교육은 내달 1일 및 8일, 2차례 걸쳐 개최된다.

모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와 아동양육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어 한국어 첫걸음반 및 중급, 고급반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나라 사회에 적응하기 쉽도록 생활과 전통요리 만들기등 정보습득 및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 정보도서관에서 국제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회화와 글쓰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의정부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의정부2동 564번지 173,07㎡ 규모 시설에 사무실, 상담실, 교육장,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센터에서는 가족상담과 가족실태 조사 등을 진행한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민자는 1천여명에 이르고 있고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등 여러나라 출신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언어소통 및 문화적 충돌, 빈곤, 신분불안, 사회적 편견과 차별, 자녀교육문제등 어려움을 겪고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