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입장문을 통해 김 지사는 "먼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며 "오염수 방류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불안하게 하고 그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은 우리 어민, 소상공인들의 생계에 커다란 위협을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류의 터전, 특히 해양생태계에 30~40년 동안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는 ‘과학’과 ‘괴담’의 문제가 아니며,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으며, 남의 나라 일에 왜 우리 세금으로 대책을 세워야 합니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전과 건강을 뛰어넘어 ‘사회적 안전’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라며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과 한국 정부의 방조가 낳은 합작품"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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