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건설기본계획 고시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이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달 29일 이와 관련한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원고측 변호인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원고측과 피고측 관계자와 찬·반 주민들까지 참석해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검증이 진행된 곳은 철원 문혜천 현무암 협곡을 비롯해 포천 운산리 구라이 협곡, 한탄강 댐 예정지, 다락터 사격장 피탄지, 문산읍 침수지, 임진강 하구 토사 퇴적현장 등이다. 

이번 검증은 댐 건설에 따른 안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탄강댐 건설 관련 소송은 지난 6월 27일 법원이 한탄강댐 반대 투쟁위원회(위원장 안승열)의 청구를 기각한데 대해 투쟁위가 항소심을 제기해 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부장판사 최병덕)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