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철수 지지세력이 규합해 새롭게 탄생하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발기인 의정부 대표로 황인규 내일포럼 경기도실행위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은 26일 의정부시의 경우 황인규 내일포럼 경기도실행위원(리빙복싱 관장)을 비롯해 전 새누리당 경기도의원을 지낸 박형국씨와 의정부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 현성주 한북신문대표 등 8명과 또 다른 안철수 지지모임인 의정부국민동행 측 함윤춘 공동대표를 비롯한 2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또 연천군에서 1명, 양주시에서는 시장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흥규 전 경기도의원 등 2명이 발기인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발기대회은 오늘 성남 가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중앙당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경기도당에서는 발기인에 550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400여명이 이날 발기인대회에 참가, 200여명이 참관인으로 동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도당 김인봉 사무처장은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공공성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저마다 다른 내용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어 통합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모자이크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잘 사는 경기도와 도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의정부지역위원회는 도당 부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황인규 실행위원을 중심으로 지역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